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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신기 좋은 쿠셔닝 운동화 - 아식스 젤 케눈 라이트

리뷰 이야기/생활용품

by 둥근소리 2018. 8.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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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구입했던 아식스 젤 이그절트4는 만족스럽게 신고 있다. 다만 너무 운동화 스러운 디자인 때문에 일상에서 신기에는 약간 거부감이 들어서 아쉽다. 고민 끝에 지난번에도 고려했던 젤 케눈 라이트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럴거면 진작에 젤 케눈 라이트를 구입하거나 조금 더 상위 제품을 구입할 걸 하는 생각도 들지만, 용도를 구분하여 신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하다. 

[리뷰 이야기/생활용품] - 3만원대 운동화(런닝화)에서 느끼는 쿠셔닝과 과내전 방지효과 - 아식스 이그절트4


디자인은 실물이 더 괜찮아 보인다

  젤 케눈 라이트는 화이트나 블랙도 있지만, 내가 베이지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흰색은 때 타는 것을 감당할 자신이 없고, 나머지 색상 중 최저가 수준에서 맞는 사이즈가 있는 색상은 베이지 뿐이었다. 베이지색 운동화는 처음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하다. 오히려 모니터 상에서 봤을 때보다 실물이 더 괜찮다. 배송비 포함 3만원 정도에 이정도 품질이라면 나름 만족이다. 


독특한 디자인

  신발 안쪽을 보면 이렇게 양쪽이 포개어진다. 신발을 신으면 포개어진 부분이 벌어지면서 좌우로 나뉘는 형태다. 굉장히 편안하게 감싸주는 느낌이지만, 발등이 높은 사람은 처음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뒷꿈치쪽을 제외하면 모두 메쉬로 되어있다. 런닝화가 메쉬로 되어있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그 면적이 다른 운동화에 비하면 넓은 편이다. 

  잘 보면 끈을 다 풀고 슬립온으로도 신을 수 있는 구조다. 다만 끈을 다 풀면 'GEL'이라고 크게 써있기 때문에 그렇게 신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하다.

 

  발목 뒷부분을 저렇게 길게 올려놓은 것도 재미있다. 다른 신발과 다른 특이한 구조 때문에 신기 좋으라고 저렇게 올려놓은듯 하다. 아무래도 디자인적인 호불호는 갈리겠다. 

 

  아식스 신발에는 정말 곳곳에 젤이 적혀있다. 좀 빼도 될텐데 싶지만, 반대로 젤이 아니면 아식스 신발을 살 이유도 없다(디자인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착용감

  아식스의 런닝화는 대체로 발 볼은 약간 넓고, 발등은 보통인듯 싶은데 젤 케눈 라이트는 동사의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발 볼도 좁고, 발등도 낮다. 그래서 오히려 내게는 더 잘 맞았다. 앞서 말한대로 발 등의 양쪽이 포개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등이 낮은 느낌이 드는듯 하다. 

  아식스 런닝화는 대부분 다른 운동화보다 5mm정도 크게 신으면 편안함을 느끼는데 젤 케눈 라이트도 마찬가지다. 젤 이그절트4와 같은 치수로 주문했는데 잘 맞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발 볼이나 발등의 높이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으니 가까운 매장에서 신어보는게 제일 좋겠다.


  가장 중요한 쿠셔닝은 젤 이그절트4 보다 약간 더 좋은듯 느껴졌다. 듀오맥스 기능이 빠진 대신 젤을 더넣었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분 탓인가 싶기도 하다. 아마 젤 이그절트4보다 더 가벼웠기 때문에 그리 느꼈을 지도 모르겠다. 

  발에 딱 맞는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더 좋다. 다만 발목을 지지하는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런닝화 보다는 워킹화 용도로 사용하는게 좋겠다. 게다가 디자인도 케쥬얼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어 활용도가 좋은 운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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