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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카드 없이도 교통카드 20% 할인되는 신용카드, 모바일 티머니 신한카드

리뷰 이야기/금융

by 둥근소리 2017. 12. 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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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새해가 오기 전에 내게 가장 잘 맞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찾아보는 중이다. 겸사겸사 나의 소비 패턴을 체크해 보게 되고, 낭비가 있었던 부분을 파악하게 되어서 이 작업 자체로도 얻는 점이 많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낭비는 줄이고, 꼭 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찾는게 목표다. 

  이런 저런 낭비를 빼고, 어쩔 수 없이 소비하는 것 중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비이다. 자가용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주유할인이 크게 다가올 것이고, 나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대중교통 할인이 와닿겠다. 그러면서도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통신비도 할인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조건의 카드를 찾던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문구가 "모바일 티머니 20% 할인"이었다. 바로 그 카드가 지금 소개할 모바일 티머니 신한카드다.


모바일 Tmoney 신한카드

  모바일 티머니 카드의 디자인은 티머니의 T로고를 떠올릴만한 주황색이 특징이다. 참고로 같은 디자인에 보라색인 올패스 카드도 있는데, 이 카드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30% 할인(버스,지하철은 10%할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카드의 디자인을 따지는 분들도 꽤 많던데 솔직히 그렇게 예쁜 카드는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디자인은 조금도 보지 않고, 모바일 특화되어 있는 카드라 꺼낼 일도 많지 않을듯 하다. 생각해보니 삼성페이로 써도 카드 디자인이 뜨긴 하는구나.


확실한 혜택의 특화서비스

  앞서 말한대로 모바일 티머니 20% 할인은 모바일 티머니 카드의 특화서비스이다. 이는 교통카드 기능처럼 대중교통 이용시 사용한 금액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제휴업체에서 사용한 티머니까지 모두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모바일 티머니 앱 후불형 서비스로 써야만 20% 할인이 적용된다. 오히려 지갑도, 카드도 가지고 다니기 싫어하는 내게는 반가운 내용이다.

  주의할 점은 역시 할인한도가 있다는 것이다. 특화서비스는 통합 할인한도와 별개로 할인한도가 지정되어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5천원, 50만원 이상은 1만원, 100만원 이상은 1만5천원이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한 비용만 계산했을때 5~6만원 정도 나올텐데 20% 할인을 적용하면 할인 금액은 1만원~1만2천원 정도다. 즉, 이 카드는 50만원 이하로 쓰는 분들께는 큰 매력이 없다. 50만원 이하로 쓰면 할인한도가 5천원이니 10%도 채 할인을 못받는다. 반면 50만원 이상 쓰시는 분들께는 만원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교통카드 기능 하나만으로도 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한 일반서비스 

  일반서비스는 다른 카드에 비해 내용이 간단하다. 아무래도 혜택을 모바일 티머니 앱에 몰아넣은 느낌이다. 그래도 월 2회 스타벅스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월 1회 홈쇼핑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에 특화된 카드라 그런지 스타벅스 할인도 사이렌 오더로 결제해야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실 이 두가지는 잘 이용하지 않으니 별 관심이 없다.

  반면 통신비 5% 할인은 참 반갑다. 5만원까지 할인적용되니 최대 2,500원까지는 할인 받을 수 있다. CGV에서도 월1회 4천원 할인 받을 수 있고, 온라인 서점에서도 월 5회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서점 10% 할인은 정말 좋다는 생각을 했는데, 승인금액이 1만원까지 할인 적용이라 하니 천원 할인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일반 서비스의 통합 할인한도도 특화서비스와 똑같이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5천원, 50만원 이상 1만원, 100만원 이상 1만5천원이다. 통신비는 꾸준히 2,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을것 같고, 서점 할인도 1,2천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겠다. 한달에 50만원 이상 쓴다고 가정했을 때 5천원 정도 할인 한도가 남는데 종종 스타벅스나 CGV에 들르면 충분히 다 소진할 수 있겠다.


모바일 티머니 카드의 장점과 단점

  예전에도 교통카드 10% 할인을 받는 신한 LOVE 교직원 복지카드를 썼었는데, 실물카드로 직접 결제해야지만 교통카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NFC 결제를 할 수 있음에도 항상 카드를 가지고 다닐 수 밖에 없었다. 버스나 지하철 탈때마나 지갑을 꺼내자니 번거로워서 아래 링크와 같이 카드케이스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두껍고 무거워져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모바일 티머니 카드의 경우 스마트폰의 NFC 결제로도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그동안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게다가 할인율도 20%로 최고 수준이니 뚜벅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반면, 대부분의 서비스가 모바일과 온라인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그것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또, 앞서 논한대로 50만원 이하로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큰 매력이 없는 카드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이런 특성을 고려해서 월 50만원 정도 지출하면서 신용카드의 복잡한 혜택을 계산하면서 쓰고 싶지 않은 뚜벅이들에게 이 카드를 추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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