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할인 혜택 없는 신용카드로도 교통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페이코 티머니

  내 지출에서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대중교통비다. 자연히 교통카드 할인에 관심이 많아졌고,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도 대중교통 할인 혜택이 있는 것들을 찾아서 사용하게 됐다. 

  아쉽게도 교통카드 할인 혜택이 있는 대부분의 카드들은 스마트폰 결재를 통해서는 명시된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 결재를 할 경우 교통카드 사용내역으로 나오지 않고 티머니 또는 캐시비 사용내역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덕분에 지갑없이 다니는 편리함을 누리고 있는데 교통카드 할인 때문에 카드 한장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다행히 페이코에서 교통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한시적이고, 조건이 있긴 하지만 삼성페이와의 경쟁 덕분에 당분간은 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됐다.

페이코 티머니를 이용하면 페이코 포인트로 10% 페이백

  페이코 어플 내에서 티머니 등록을 통해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페이코 포인트로 10% 돌려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신용하드도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교통비만 페이백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버스, 지하철 교통비만 페이백 된다는 것이다.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유료도로나 고속도로 이용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신규 등록자와 3개월간 사용이력이 없는 이용자에 한에서만 혜택 

  이 점이 가장 중요한데 페이코 티머니 신규 등록자와 지난 3개월간 페이코 티머니 사용이력이 없는 이용자만 페이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나는 지난 12월에 몇번 사용을 했었기 때문에 지난 3개월간 사용이력이 없는 이용자로 4월부터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어쩌면 꾸준히 사용해온 고객들이 더 기여가 큰데 모두에게 적용해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2018년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만 혜택 제공

  10% 페이백 혜택은 218년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신규 등록자라면 지금부터 등록해도 5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월 최대 2,500포인트만 적립 가능하다. 즉, 교통비로 25,000원 이상 사용하면 아무리 많이 써도 한달에 2,500포인트만 받을 수 있다. 적립한도가 5,000포인트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정도도 감지덕지다.

  한가지 팁을 보태자면, 지난번에 포스팅한 모바일 티머니 신한카드와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20%할인도 받고, 10% 페이코 포인트도 받으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차곡차곡 쌓이는 T마일리지는 덤이다. 간편결제의 춘추전국시대에 이런 이벤트에 대한 혜택은 최대한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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