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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알뜰폰 유심 요금제 - 데이터 10GB 요금제를 17,600원에!

리뷰 이야기/금융

by 둥근소리 2018. 6.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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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태어날 2세의 보험을 가입하고 나니 생각보다 재정이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이리저리 따져보니 역시 가장 쓸데없는 지출은 통신비다. 유선티비와 인터넷, 스마트폰 요금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티비를 많이 보는편도 아니고, 인터넷이 빨라야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신혼집을 꾸리면서 지역 인터넷에 가입했다. 한 달 15,000원에 이 두가지를 해결 한 것은 정말 잘 한것 같다. 문제는 역시 스마트폰 통신 요금이다. 직업 특성 상 통화와 문자를 많이 쓰진 않는데, 데이터는 5기가 정도 써야한다. 이 것 때문에 거의 매달 5만원 정도의 통신비를 지출하는게 불만이다.

  그러다 알뜰폰 유심 요금제에 관련된 신문기사를 읽게 됐는데 정말 놀랍도록 저렴했다. 그렇다고 덜컥 신청할 수는 없으니 몇가지 회사를 알아본 후 신청을 하게 됐다. 유심 신청 과정과 실사용에서 느끼는 장단점을 아래에 정리 했다. 


알뜰폰 유심 요금제 프로모션을 활용

  현재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가 유심 요금제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몇몇 회사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서 같은 요금제를 더 싸게 가입할 수 있는 찬스라 할 수 있다. 프로모션 같은 경우에는 보통 기간을 적어놓지만, 요즘 같은 과열 분위기엔 계속 연장 할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겠다. 

  여러 알뜰폰 사업자 중 핼로모바일, KT 엠모바일, U+알뜰모바일, 티플러스 정도를 살펴봤다. 가입 당시(2018.5.)엔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 데이터 10GB 요금제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회사는 KT 엠모바일이었다. 제휴카드를 만들지 않고도 17,600원이니 그야말로 놀라운 가격이다(6월 들어 가격이 올랐다).

  또, 음성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도 최저 32,800원까지 있는 듯 하니 입맛에 맛는 요금제의 최저가를 잘 찾아보는게 중요하다.


유심만 배송

  유심만 배송되니 봉투만 하나 덩그러니 온다. 유심 요금제의 인기 때문인지 유심을 받기까지 거의 일주일이 걸렸다. 그래도 신청일 기준으로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하니 다행이다. 기다림을 싫어하시는 분이나 급하게 필요하신 분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다. 

 

  봉투를 열어보니 이런저런 설명이 적혀있는 종이 한장과, 위 사진과 같은 내용물이 들어있다. 애초에 거의 아는 내용이어서 종이는 가볍게 패스했다. 유심의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유심 아답터도 함께 준다. 별것 아니지만 배려심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개통 과정도 친절하고 깔끔하다

  유심을 받고, 개통센터에 전화를 하기도 전에 알아서 때 맞춰 전화가 왔다. 문제는 내가 신청서에 전화번호를 잘못 적는 바람에 개통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래도 상담원이 친절히 대응해줬고, 문제없이 5월 프로모션 요금대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인터넷 상에 개통하기 힘들었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걱정했는데 큰 문제가 없어 다행이다.

  기존에 쓰던 폰에 유심을 갈아끼고, 몇번 재부팅을 하니 문제없이 작동했다. 내 경우엔 갤럭시 S7 LG유플러스 기기인데 KT망을 사용하는 엠모바일 유심을 끼워도 개통과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전보다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누릴 수 있게 되는 순간이다.


의외의 장점, 후개통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의외로 장점이라 느낀 것은 후개통이다. 보통 인터넷 상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경우 선개통 발송되면서 기존 폰이 끊어져서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유심 요금제는 유심을 갈아끼우기 직전까지 기존 폰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의외의 단점, 티머니 

  생각지도 못한 단점은 바로 티머니 사용이다. 그 간 삼성페이에서 티머니를 등록해서 잘 사용했는데 갑자기 사용이 안됐다. 지금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티머니가 핵심인데 이 것이 안되니 굉장히 난감하다. 


  유심은 분명 티머니를 지원하는데 의아해서 찾아보니 스마트폰과 유심의 통신사가 같아야만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단다. 즉, 내 스마트폰은 LG유플러스 기기고, 유심은 KT의 것이라 티머니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유심으로 타통신사 폰은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고, 교통카드는 왜 막아두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 가능하다면 빨리 풀리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어쩌면 스마트폰을 KT 것으로 바꾸거나 신용카드를 바꾸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다.

  덕분에 예전에 리뷰했던 케이스들을 다시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번에 통신비를 1/3로 줄인데에 만족해야겠다. 만약 다음에 글을 이어 쓴다면 이 것에 대한 해결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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