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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의 음색에 영향을 주는 요소 총정리

통기타 이야기/유용한 정보

by 둥근소리 2018. 5. 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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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여러번에 걸쳐서 통기타의 음색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하나씩 다뤄왔다. 이 글은 지금까지 써온 글들을 모아서 정리하는 글이다. 음색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워낙 다양해서 모두 다룰 수는 없지만, 많은 영향을 주는 큼직한 요소들은 이 글을 통해 한번에 알 수 있다. 

  애초에 이 글을 기획한 계기는 통기타를 추천하기 위함이다. 내게 맞는 통기타를 고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소리를 내는 기타를 찾는 것이고, 이 글은 그 가이드가 될 수 있다. 다만, 여러가지 요소의 조합이 어떤 소리를 내는 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여기에 기타 제조사의 기술력까지 더해지니 많은 기타를 직접 연주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통기타 바디 형태에 따라

  가장 눈에 띄고, 큰 음색차를 보이는 것은 단연 바디의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바디가 클수록 저음이 부각되고, 작을수록 고음이 부각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정리되어 있다.


통기타의 상판 목재에 따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듯 통기타를 만든 목재에 따라 큰 음색차가 난다. 그만큼 중요하고, 제작자에게 있어서 톤우드의 선택은 기타 제작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다.

  통기타의 경우, 직접 진동 하는 상판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상판 목재의 종류나 품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연주 성향에 따라 톤우드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기타의 측후판 목재에 따라

  상판 목재를 연주성향에 따라 선택했다면, 측후판 목재는 세부적인 음색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고음, 또는 저음 성향을 내기도 하며, 반향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톤을 가진다.


브레이싱 방식에 따라

  기타의 내구성을 올리기 위해 목재를 덧댄 브레이싱도 그 방식에 따라 음색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위 사진은 후판 브레이싱의 모습인데, 후판 보다는 상판의 브레이싱 방식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테일러는 후판 브레이싱도 독특한 패턴으로 바꿨고, V Class 브레이싱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상판 브레이싱도 내놓았다.


기타줄(스트링)에 따라

  기타줄에 따라서도 다양한 소리가 난다. 연주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요소라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기타줄 리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기타 파츠(Parts)에 따라

  양쪽에서 기타줄을 지지하고 있는 너트와 새들의 재질도 음색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같은 이유로 프렛의 모양이나 브릿지핀의 재질도 꽤 큰 영향을 준다. 프렛은 교체시 비용이 꽤 들지만 너트나 새들, 브릿지핀은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다양한 기타를 직접 연주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기타줄이나 브릿지핀 등은 비용이 크게 비싸지 않으니 직접 바꿔보면서 경험을 쌓는 것도 좋겠다. 이 밖에도 피니쉬 방식에 따라서도 음색이 달라지는데 훗날 업데이트를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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